배운 것
Git
전공생이지만 부끄럽게도 나는 깃을 전혀 할 줄 몰랐다. 깃을 써야 할 일이 있어서 잠깐 써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뭣도 모르고 구글에 나오는 대로 따라 치기만 했다. 내가 만든 레포지토리도 아니어서 GUI로 접근도 못하고 에러는 자꾸 나는데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절망만 했었다. 하지만 첫 주에 들었던 강사님의 좋은 강의 덕분에 그때 왜 그렇게 헤맸었는지, 깃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전체적으로 알게 됐다.
HTTP 모듈
휴학하고 유데미에서 웹 개발 강의를 들었었는데 그 강의는 express.js만 다뤘어서 이번에 http 모듈을 처음 써봤다. express에서는 코드 몇 줄로 만들 수 있던 기능이 http 모듈만 사용하니까 파일도 여러 개로 쪼개야 하고 응답과 요청을 처리하는 게 헷갈렸다. 앞으로 http 모듈을 쓸 일은 잘 없겠지만 express 뒤편에서는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구나를 알게 되었다.
Node.js와 Express.js를 이용한 REST API 개발과 서버 개발
그저 강의대로 따라친 것이기는 하지만 express.js로 REST API와 서버를 개발해 봤어서 강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유데미에서 들었던 강의에서는 URL을 복수형으로 사용하는데 왜 그렇게 쓰는 건지 알려주지는 않아서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갔는데 데브코스 강의 들으면서 이유를 알게 되었다. Request를 받을 때 상황에 따라 데이터를 url, body, head 중 어디에 써야 하는지도 알게 되었고, 강사님이 클린 코드에 대해서 자주 말씀해 주셔서 조건문에는 긍정문을 쓰는 것이 더 좋다는 것도 배웠다.
잘한 일
코어 타임 시작 시간에 맞춰서 잘 일어났다.
데브코스 시작하기 전까지 동트면 자고 오후 늦게 일어났었는데 데브코스 시작하면서 코어 타임을 지키려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려고 노력했다. 새벽에 깨어있으면 잡생각도 많아지고 쓸데없는 걱정도 많이 하게 되는데 아침에 일어나니까 그런 게 확연히 줄어들었다.
강의를 미루지 않았고, 블로그에 TIL을 매일 작성했다.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지만 그래도 잘했다고 해주고 싶다! 할 일 미루는 거 싫어하고 평일과 주말의 경계가 명확한 걸 좋아해서 전혀 힘들지 않았다.
그리고 블로그 쓰는 거 정말 귀찮은 일이지만 들었던 강의를 글로 정리하면 내가 무엇을 확실하게 모르고 있는지 알게 된다. 까먹었던 내용을 다시 찾아보기도 편해서 좋은 것 같다. cmd에서 docker로 mariadb 접속하는 명령어 할 때마다 맨날 까먹어서 블로그 다시 찾아본다.
코딩테스트 문제를 풀었다.
강의 다 듣고 블로그에 글도 다 쓰고 나서 시간이 남을 때마다 코테 문제를 풀었다. 코테 문제는 주기적으로 안 풀면 자꾸 까먹게 되고 머리가 굳어지는 것 같다.
개선할 일
화내지 말 것
아직까지는 실습하다가 화난 적은 없는데 코테 문제가 안 풀릴 때마다 너무 화가 난다. 이래서 취업은 하겠나, 이런 문제도 못 풀어서 어쩌려고 그러나 하는 생각이 꼬리를 물고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진정하고 천천히 문제를 풀도록 노력해야겠다.
주간 커피챗에 참여해 볼 것
크게 궁금한 게 없기도 하고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게 부담스러워서 한 번도 참여하지 않았다. 다른 수강생분들이 궁금해하는 것들이 나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니 다음 달에는 꼭 한 번이라도 참여해야겠다.
개인 공부를 할 것
코어타임에 강의 듣고 블로그 쓰고 시간 남으면 코테 문제 풀고 나면 저녁에는 공부가 정말 하기 싫고 주말에도 정말 하기 싫다. 공부 시간이 딱 정해져 있는 게 좋긴 하지만 평일 저녁에는 공부를 조금이라도 하도록 노력해야겠다.
답장 잘 할 것
누가 나한테 직접적으로 묻는 게 아니라 오픈된 공간에서 물으면 대답하기가 망설여진다. 이게 오지랖이지는 않을지, 내가 잘못된 정보를 말하지 않을지, 그 사람이 내 말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한참 고민하게 돼서 오픈된 공간에서는 말을 잘하지 않는다. 한 조원분께서도 합격 후기 글 잘 읽었다고 해주셨는데 너무 부끄러워서 답장을 못 해 드렸다. 싹싹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용기내고 노력해야겠다.
시도해 볼 일
Node 책 읽기
Node.js 교과서라는 책을 샀다. 다음 달부터는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읽어보려고 한다.
코딩테스트 문제 주 당 2개 이상 풀기
매일 한 문제씩 풀 수 있으면 좋겠지만 혼자 고민해 보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 실력이 부족하다는 건 너무나도 잘 알고 있으니 지금은 절망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나아갈 때다.
스터디 고민해 보기
누가 등 떠밀어야 공부를 하는 편은 아니라서 스터디의 필요성을 딱히 느끼지 못하고 있는데 스터디원들과 함께 토론하고 질의응답을 받는 것은 나중에 면접 준비할 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스터디에 대한 고민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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